남방큰돌고래에 대해 알게 된 건 며칠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였습니다. 고래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띄어나 돌고래쇼에 믾이 이용되는 고래입니다. 제주도 주변에 114마리가 분포한다고 알려져있지요.
얼마전에는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습니다. 인간의 재미를 위하여 자기가 살던 곳에서 잡혀와 평생 인간들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죽어가는 돌고래를 생각하면 불쌍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지하철에서 이런 광고도 보았어요.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동물이라고 데려왓는데 알고보면 엄마가 먹이를 먹으러 간 사이에 새끼만 남아있다고 사람들이 마음대로 생각하고 데려온 동물이라는 광고였어요.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얼마나 사람위주로 되어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광고였답니다. 남방큰돌고래와 같은 해양생물은 물론이고 사라져가는 수많은 동물들을 위해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