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글나라 친구들~
10월 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맞아요!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드신 날이지요.
세종대왕 님이 한글을 만드시기 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이 쓰는 한자를 썼답니다.
그런데 한자는 농사짓느라 바쁜 백성들이 공부하기에 어려운 글자였어요.
일상생활에 쓰이는 한자가 3000자가 넘으니 말이지요.
그래서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은 잘못된 계약서에 속아서 땅을 빼앗기기도 하고,
한자로 적힌 새로운 법을 몰라서 곤장을 100대나 맞기도 하고,
먼 곳으로 시집간 딸은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편지조차 쓰지 못했지요.
그래서 백성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아신 세종대왕님은 집현전의 학자들과 연구한 결과,
1446년 한글을 만들었지요.
백성들이 쉽게 배워 날마다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한글이지요.
슬기로운 사람은 한나절에도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이면 열흘이면 깨칠 수 있다니,
백성들이 배우기 정말 쉬웠을 거에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 수가 가장 적은 나라 가운데 하나지요.
유네스코에서는 글자 교육에 힘쓴 사람들에게 해마다 상을 주는데 이 상의 이름은 '세종 대왕 상'이랍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사실이지요^^
꿈꾸는 글나라 친구들도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래요
참고도서 : '우리말을 담는 그릇' (박동화 글/ 책읽는 곰)
* 유네스코 : 교육·과학·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해 여러국민들 사이의 이해를 돈독히 하고 협력관계를 촉진함으로써 국제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려는 국제연합의 전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