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책 읽을 기분이 싹 가시게 하는 8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1. 책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라.
(책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비싼 그림책이나 화보집은 특히 더 그렇다.)
2. 일주일에 한 권 이상 책을 읽어주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도 책을 읽을 때 엄마 아빠한테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 상상력을 높이는 데는 TV도 좋다.)
3. 아이들 앞에서 절대 책을 읽지 말라.
(아이가 책을 읽으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독서는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다.)
4. '나쁜 책' 은 금지하라.
(만화책이나 잡지, 그밖에 우스갯소리를 모아 놓은 책 등 아이가 사족을 못 쓰는 책들, 이른바 '좋은' 책들과는 거리가 먼 책들은 가차 없이 없애버려라.)
5. 아이에게 항상 질문하라.
(그래야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6. 아이가 글을 깨치면 이야기 읽어주기는 중단하라.
(아이 혼자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7. 책 읽기를 강요하라.
(부모가 고른 알맹이 있고 이른바 '가치' 있는, 좋은 문장으로 쓰인 책만을 하루 열 페이지씩 읽게 하라.)
8. 책을 끝까지 읽도록 강요하라.
(밥을 안 남기고 다 먹어야 하듯이, "책이 보고 싶어도 없어서 못 보는 불쌍한 아이들도 있단 말이야!" 라고 이야기 해가며.)
어떤가요? 위의 8가지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잠깐 웃고가자는 재미있는 농담입니다.
책을 좋아하게 어린이로 자라게 하고 싶으시다면, 반대로 해보세요^^
어린이가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혹시나 위의 8가지 방법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참고 도서 : 책놀이 보물창고 1001 (필립 브라쇠르 글/한울림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