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방학이 얼마남지 않은 8월 20일 금요일에
어린이 자원봉사자 5,6기 친구들과 함께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토끼와 옹달샘'에 다녀왔답니다.
그날의 하늘은 맑고 햇살은 찬란했었지요!
맛있는 점심도시락을 배낭에 넣고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글나라를 출발했답니다.
부산에서 출발한지 한 시간이 안되어 도착한 삼랑진은 참으로 평화로워 보였답니다.
구불구불 산 길을 올라간 후에야 드디어 '토끼와 옹달샘' 에 도착하였어요.
'토끼와 옹달샘' 을 들어서자, 푸른 빛을 내던 나무와 풀, '꽥꽥' 거리던 거위, 그리고 시원하게 '맴맴' 거리는 매미 소리가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주었지요!
뜨거운 여름 날씨에 땀을 흘리긴 하였지만,
모두들 처음 만나는 '토끼와 옹달샘' 의 매력에 푹 빠진 듯 했지요~
신나게 우물의 물을 펌프질 해보았고,
옹달샘의 시원한 물을 마시거나 얼굴에 끼얹어 보기도 했지요.
또 염소에게 풀을 줘보기도 하고, 장닭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죠.
'토끼와 옹달샘'의 산 기슭에 자란 신기한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빨간 토마토를 따먹어 보면서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지요~
무엇보다도 꿀맛같은 점심 시간이 최고였지요!
점심 시간이 끝난 후에 다함께 '토끼와 옹달샘' 글씨가 적혀있는 전지에
오늘 함께 한 어린이 자원봉사자 친구들이 저마다 하나씩 손바닥을 찍고 오늘의 소감을 적어보았어요.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오늘 부터 새롭게 탄생하게 된 '어린이 자원봉사자 6기' 친구들의 수료식이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아쉽지만 '토끼와 옹달샘' 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지 뭐에요~
집으로 돌아가서도 뜨거웠던 '토끼와 옹달샘' 의 하루를 잊지 말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