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요며칠 꽤 더운 날씨였나봅니다.
어제는 한전에서 예비전력을 알려주며, 전기사용을 자제하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더라구요.
꿈꾸는 글나라 도서관이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아직 더위를 잘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낮시간에는 꽤 많은 전력소모가 있었나봅니다.
얼마전에 우리는 한꺼번에 전기가 끊어진 상태를 경험했지요.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일이었는지.
그래서 한전에서는 이런 메시지를 보내 미리 그런 사태를 막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오늘 내리는 이 비가 반가운 것은,
뜨겁게 달아오른 땅을 식혀주고
사람들로하여금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자연은 스스로 자신을 지키려는 힘이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그것을 방해하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의 안락함을 위해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희생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보아요~~~~~